기업의 경제활동이 점점 더 세계화되어 가는 가운데, 회계기준은 국제재무보고기준(IFRS)으로 통합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2011년부터 IFRS를 도입하였고, 일본에서도 상장기업에 대한 임의적용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의 선택적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기업의 경제활동과 함께 회계기준이 국제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일본에서도 IFRS를 포함한 회계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회계기준이 국제화의 길을 걷고 있는 이상, 회계교육에 있어서도 IFRS를 포함한 내용의 본격적인 검토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예를 들어 일본에서의 검정시험의 수험생 관련 데이터 등으로부터 IFRS 관련 회계교육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일본에서의 IFRS 관련 회계교육의 현황을 개관하고 이를 통해 오늘날의 회계교육연구의 과제에 대해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일본에서의 전통적인 회계기준에 있어서의 기초개념과 IFRS에 내재하는 기초개념과의 차이에 따른 회계교육의 과제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특히 현재와 같이 회계기준의 변화가 심한 시대야 말로 회계의 기초개념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을 회계실무와의 관계의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더욱이 원칙중심의 IFRS에서는 재무제표의 작성자, 이용자 모두 여러 방면의 판단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회계기준 설정의 근거나 배경 등을 이해시키는 교육의 전개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즉, 회계교육에서는 회계기준을 지탱하는 기초개념을 이해한 후, 적용되는 회계기준에 대한 회계처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하는 과정의 이해가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IFRS 관련 회계교육은 2011년부터 이를 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더 중요한 과제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 강조하고 있는 회계의 기초개념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교육이 우리나라 대학에서의 회계교육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실시될 것을 기대해 본다.